할아버지 부부가 만두가게에서 매주 한번씩 만나는데.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그런데 어느날 할아버지 혼자오셨는데 사연인 즉 할머니가 천국가셨다며 주위의 묻는 말에 목메이며 대답했다.

두 아들이 우리 부부를 함께 못 모신다해서 다투더니 각자가 한 사람씩 공평하게 모시기로 했다해서 할아버지는 수원의 큰 아들집, 할머니는 목동의 작은 아들집으로 가야 했기에 마음에도 없는 생이별을 하였고...그래서 매주에 한번 부부상봉을 한다고 하였다.
만두집부부는 이들 노인들이 부부일까? 연애하는 것일까? 첫사랑일까? 이루지 못한 사랑? 등의 경우를 상상했었는데...
할아버지의 마지막 말씀 : 이젠 나만 죽으면 돼, 우린 또 다시 천국에선 같이 살 수 있겠지....(출처 : 새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