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웃음청렴연구소

아름다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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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 수 

그대 보내고 난 뒤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덤덤하게 지내기가 힘들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잔잔한 호수처럼 보였어도 호수에 담긴 물이

내 그리움인 줄은 아무도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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