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와 밀레의 우정

by 최정수 posted Jun 21,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보게, 드디어 자네으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밀레은 친구 루소의 말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에는 의아해 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밀레는 무명화가로 별로 그림 팔아본 적 없었기에. “내가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적극적으로 구입의사를 밝히더군. 이것 봐, 나더러 그림을 골라 달라고 선금을 맡기더라니까.”.300프랑 건네다. 
입에 풀칠할 길이 없어 막막하던 밀레에게 그 돈은 생명줄이었다. 또 자신의 그림을 인정하고 있구나 하는 희망과 기쁨을 가지게 되고, 생활이 안정되어 화단에 몰두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 그는 유명화가가  되고 작품이 비싼 작가가 되었다
하루는 친구 루소집에 놀러갔더니. 몇 년 전에 그 그림이 루소의 거실 벽에 걸려 있다.
밀레는 그제서야 모든 것을 알게 되고 루소의 배려에 눈물을 흘렀다. 
친구라면 이 정도는 되야지요?(출처 : 류태영박사)